제4차 표준보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놀이중심 보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공통적 기준을 안내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보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합니다. 첫째, 어린이집의 운영 시간에 맞추어 편성한다. 둘째, 표준보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셋째, 하루 일과에서 바깥 놀이를 포함하여 영유아의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넷째,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다섯째, 영유아의 발달과 장애 정도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한다. 여섯째,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참여에 기반하여 운영한다. 일곱째, 교사 연수를 통해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보육과정의 편성은 국가에서 고시한 표준보육과정을 개별 어린이집 수준에서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의 보육과정을 편성할 때에는 종일제를 기반으로 각 어린이집의 일과 운영 시간에 따라 조정하여 편성할 수 있습니다. 즉, 어린이집은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인 표준보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따라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여야 합니다.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편안하고 즐겁게 보육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휴식과 낮잠, 바깥놀이 등을 포함하여 영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영유아, 놀이 중심 보육과정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개정된 4차 표준보육과정에서는 계획안 수립에 있어서 어린이집과 교사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영유아의 경험이 교육적 가치를 가지도록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준비합니다. 이를 위하여 계획안을 작성할 때에는 놀이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교사의 지원 방안을 제시합니다. 교사가 미리 계획하여 하루 일과를 운영하기보다는 영유아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편성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영유아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자신과 상대와의 다른 점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편견 없이 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아울러 영유아에게 고정적인 성 역할을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달 지연 또는 장애 여융아도 또래 영유아와 함께 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교사는 특별한 요구를 가진 영유아가 차별 없이 또래와 더불어 생활하고 함께 놀이하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통합반을 편성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가 속해 있는 가정, 기관, 지역사회 등은 모두 보육과정의 주체이므로, 상호 연계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지역사회는 영유아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풍부한 자원입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들이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나 장소를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교사는 여융아의 놀이와 배움을 지원하는 보육과정의 주체이자 영유아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전문가입니다. 개정 표준보육과정에서는 표준보육과정의 실행자로서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하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표준보육과정의 실천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교사연수와 교육에 참여하여 표준보육과정 운영을 개선해 가야 합니다.
제4차 표준보육과정에서의 일과 계획과 구성에서 어린이집은 각 기관의 보육철학, 가정과 지역사회의 특성, 영유아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일과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하루 일과를 계획할 때 교사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 개별 영유아의 요구 및 개인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영유아의 연령, 발달, 장애,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개별 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교사는 영유아의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영유아의 관심과 능력,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며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영유아는 어린이집에서 가정과 다른 변화와 생활리듬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개별 여융아의 요구를 반영하여 영유아의 건강상태와 날씨나 계절, 기관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일과를 융통성 있게 운영합니다. 영유아는 연령에 따른 차이뿐 아니라 월령에 따른 발달적 차이도 큽니다. 특히 영아의 월령이 낮을수록 개별 일과 운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기다리고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일과계획과 운영 시, 영유아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과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 여유 있는 하루 일과와 융통성을 가져야 합니다. 영유아의 어린이집에서의 일과는 바쁘지 않고 여유롭게 가도록 합니다. 바쁜 일과는 여융아의 놀이와 영유아의 주도적인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과를 융통성 있고 영유아가 주도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합니다. 융통적 운영은 그날의 날씨나 유아의 흥미정도, 기분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계획된 일과를 조금씩 수정하는 것입니다. 셋째, 균형성을 가져야 합니다. 등원에서 귀가까지 보육일과를 계획할 때, 교사는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 개별 활동과 대집단/소집단 활동, 교사주도 활동과 영유아주도 활동, 실내활동과 실외활동, 활동시간과 전이시간 등을 고려하여 균형 있게 구성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주의집중 시간은 매우 짧으므로 이야기 나누기와 같이 정적인 활동을 한 후에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게임이나 신체표현과 같은 동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자유놀이와 같은 개별활동을 한 후에는 동화나 음률과 같은 대소집단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정된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 구성의 중점 내용
1. 영유아중심과 놀이중심 - 교사 주도적 교육에서 벗어나, 영유아의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놀이를 권장합니다. 교사가 계획안 일과에서 벗어나 영유아가 주도한 놀이와 활동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별 영유아의 요구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자발적인 놀이와 참여, 특히 놀이를 통한 배움을 강조합니다.
2. 교육내용의 간략화(적정화) - 특정한 활동 여부보다는 경험하기, 시도하기에 중점을 두고 영유아가 경험하여야 할 최소한의 내용으로 적정화 되었습니다. 특히 0~1세와 2세의 수준별 교육내용이 통합되어 6개 영역(누리과정 5개)의 내용이 간략화되었습니다.
3. 교사의 자율성 - 계획 수립, 교수 방법 및 평가 등에서 교사의 자율성이 확대되었습니다. 교사는 기존에 활용하였던 연간, 월간, 주간, 일일 계획안을 어린이집 및 반의 특성에 적합하게 변경하여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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